식품의약품안전처는 틀니를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 일반 치약 사용을 피하고 의치세정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틀니의 손상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틀니 사용자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틀니 수명 연장을 위한 안전한 세정 방법 지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틀니를 닦을 때 일반 치약 사용을 지양하고, 대신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의치세정제를 정기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일반 치약은 자연치아에 맞춰 설계되어 틀니 소재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틀니는 주로 아크릴 레진, 금속 등 화학 소재로 제작되며, 이러한 소재는 일반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 성분에 의해 미세하게 마모될 수 있다. 틀니 표면에 생성된 미세한 흠집은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구내염, 치은염, 구취 등 다양한 구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틀니의 변형을 초래하여 착용감을 저해하거나 교체 주기를 단축시킬 수도 있다. 반면, 의치세정제는 틀니의 재질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틀니 표면 손상 없이 세균 및 곰팡이 제거, 얼룩 침착 방지 등 효과적인 세척 및 소독 기능을 제공한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국내 틀니 착용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틀니의 위생적이고 올바른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틀니 관리는 단순한 구강 청결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부적절하게 관리된 틀니는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흡인성 폐렴 등 전신 감염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전문 관리와 더불어 올바른 일상 관리 습관은 필수적이다.
식약처는 의치세정제 사용 시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권장하는 침수 시간 및 방법(예: 미온수에 틀니와 세정제를 넣고 일정 시간 담그기)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세정제 사용 후에는 틀니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잔류 세정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틀니 사용자 스스로 올바른 세정 제품을 선택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틀니의 기능을 오래 유지하고 구강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정책브리핑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