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월 1일 월성 4호기에서 냉각재로 사용되는 중수가 원자로 건물 내 계통에서 누설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누설 사실을 보고하면서 원안위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4호기의 냉각재 중수화 탈중수화 계통에서 중수 누설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사건은 7월 1일 오후 2시 26분경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는 가압중수로 원자로(PHWR) 설계의 핵심 냉각재로, 원자로 내 핵분열 반응을 제어하고 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누설이 발생한 계통은 중수를 정제하고 수질을 관리하는 냉각재 정화 과정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원안위는 누설 규모, 환경 영향, 운영 안전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성 4호기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압중수로 원자로 중 하나로, 1997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원자로 냉각재인 중수의 누설은 원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번 사건으로 원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현장 보고 체계가 가동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누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이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안위의 조사 결과는 향후 국내 원전 운영의 안전 기준 강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관계 부처 및 운영사와 함께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출처: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