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이 6월 28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국방 협력을 논의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고위급 국방 회담으로, 한일 간 안보 협의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부는 6월 28일 서울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고이즈미 방위대신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장관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 채널의 역할을 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한일 국방 고위급 회동의 세 번째 사례이며, 누적으로는 여섯 번째 국방장관회담에 해당한다. 앞서 안규백 장관은 1월 일본을 방문해 양국 국방 협력을 논의했으며, 5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 협의를 이어갔다.

정기적인 국방장관 회담 개최는 한일 간 안보 협력 채널이 제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양국 국방 당국은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어 상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고위급 대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분야에서의 이러한 정기 접촉은 양국 간 신뢰 구축과 실무 협력 강화의 기초가 된다.

한일 국방 협력은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의 기구로 기능한다. 정부 당국은 이러한 정기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현안과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는 틀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방장관회담이 어떤 주제와 성과를 담을지가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심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