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연구용 원자로 1호기 원자로실과 부속건물을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향후 6개월간 철거 등 현상변경 행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7월 1일, 연구용 원자로 1호기 관련 시설물의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확정했다. 이는 해당 건축물과 부속 시설들을 6개월 동안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기간 동안 철거나 개축 등 현상변경 행위는 법적으로 제한된다. 이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충분한 검토 기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계 기관들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
연구용 원자로 1호기는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발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시설물로, 이번 등록은 산업유산과 과학기술 유산 보존에 대한 국제적 추세와도 맥을 같이 한다.
임시 등록 기간 동안 해당 시설물의 학술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구 등록 여부가 결정되거나 구체적인 보존 방안이 수립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호가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연구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 시설로서 연구용 원자로 1호기의 임시 문화유산 등록은 산업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국가유산청